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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다시 시작하는 반려식물 식물키우기, 그리고 꽃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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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는 

반려식물 키우기


때는 6월, 식물과 꽃을 집에 들이고 싶었다. 강남 고속터미널 꽃상가를 갔었다. 아래 사진은 새벽 꽃시장에 가서 한아름 사 들고 온 것들이다.





풀향기, 꽃향기, 좋다. 예쁘다. 꽃을 집으로 들이자. 





고속터미널 꽃 구입, 꽃꽂이 하다.




늘 마음만 먹었던, 고속터미널 꽃상가에서 꽃 사기. 꽃꽂이를 배운 적은 없지만 요리조리 조합해봤다. 꽃을 가까이 하면 인생이 꽃이 핀다는 말이 있다. 참 예쁜말이다.






만들고 나니 보람되고, 자기 전에 다시 꽃을 바라보니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다. 꽃을 사고 화분도 샀다.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다는 몬스테라를 키우고 싶었다. 동네 꽃가게에 들렀다. 꽃가게에 들러 사려고 했던 몬스테라를 담고, 달빛을 닮았다는 문샤인 산세베리아를 샀다. '문샤인(moonshine)'이라는 이름이 너무 예쁘다. 이름이 문샤인 산세베리아가 아니었다면 아마 안샀을 거다. 그리고 허브 애플민트를 사고, 길에서 산 유칼립투스가 있었다. 슬프게도 이 문장은 있었다로 끝난다. 식물들을 샀다기에 지인이 그랬다. '연쇄살초마' 되는거 아니냐고.... 



싱그러운 나의 방










5개월 후, 처참했다.

그렇다. 아래 사진 처럼 남았다. 키우기 쉬운 식물로 손꼽히는 몬스테라... 처음 들였을 때의 그 늠름한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현재 몬스테라와 문샤인 산세베리아의 모습이다.




어디서 잘 못된 것일까. 몬스테라 물은 10일에서 15일에 한번씩 주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아마 과습으로 인해 이렇게 된 듯하다. 식물이 자라는 곳의 온도와 습도가 저마다 다르다는 것을 간과했다. 매일 저리된 몬스테라를 보는게 마음이 아프다. 고개를 푹하고, 숙이더니 올라오지 않는다. 










다시, 식물 키우기





다시 식물을 주문했다. 택배에 취급주의를 보니 앞으로 '취급 주의하며 잘 키워야지'하고 다짐한다.





미니금전수, 핑크안리시움, 테이블야자, 무늬몬스테라, 크리핑로즈, 분갈이 흙을 구매했다. 지난번에는 크기도 크고 비싸게 샀는데 이번에는 조금 작은 것들로 샀다. 잘 키워야지. 





무늬 몬스테라, 사려고 했던 1순위이다. 인테리어 식물, 초보자 식물로 각광 받는 몬스테라! 봄, 여름, 가을에는 흙을 촉촉하게 유지하고(물에 잠기지 않도록 주의) 겨울에는 토양 표면이 말랐을 때 충분히 물을 준다. 수용성 비료 2주에 한 번씩. 비료를 안줘서 그랬나? 비료도 사야겠다. 몬스테라는 덩굴성 대형관엽식물로 6~8m 까지 자란다. 직시광선에 노출시키면 잎이 검게 변하기 쉬우므로 그늘에 둬야 한다. 또한 빗물을 주면 토양이 산성화 될 수 있다고 하니 따뜻한 물을 사용한다. 여름에는 물 젖은 천으로 잎을 닦아 주고, 분무해준다. 무럭무럭 잘 자라서 인테리어 화분으로 예쁘게 성장하면 좋겠다.



테이블야자는 수경재배도 가능하다고 한다. 실내의 조명만으로도 잘 자라 실내에서 기르기에 적당하다. 반양지나 반음지에서 잘 자라며 강한 직사광선은 피해야한다. 강한 햇빛을 쐬었을 경우 잎의 가장자리가 마르는것을 볼 수 있다. 키우기 적합한 온도는 18~24℃ 이며 겨울에는 10℃ 이상을 유지해 주어야 월동할 수 있다.



미니 금전수는 봄, 여름, 가을에는 흙 표면이 말랐을 때 충분히 물주기. 겨울에는 흙이 거의 말랐을 때 충분히 물을 준다. 그늘진 곳에서 잘 견디지만, 실내 밝은 간접광이 더 좋다. 환경 조건에 견디는 힘이 뛰어나고 과습한 상태에서 저온 상태가 되면 뿌리가 썩기 쉽다. 수분이 많은 지하경을 가지고 광택이 있는 잎이 매력적이다.



크리핑 로즈마리(Creeping Rosemary)다. 이름도 예쁘고 꽃도 피면 예쁘겠지. 포장을 뜯으니 향기롭다. 양지에서 조금 건조하게 키우는게 좋다고 한다. 물주기는 화분이 마르거나 조금 시들해지면 물을 흠뻑준다. 연보라색 꽃이 피길 기대해본다. 



예뻐서 안살 수가 없었다. '핑크 안수리움', 핑크 안수리움을 검색하니 핑크색 부분은 잎이라고 한다. 안에 길쭉하고 오돌토돌한 것이 꽃이다. 물주기는 화분 표면이 말랐을때 충분히 주면된다고 한다. 공기정화 식물로도 유명하다. 일산화탄소, 암모니아 가스 제거 능력이 좋기 때문에 주방이나 화장실이 적합한 식물이다.




이제 화분을 사고 식물들과 잘지내는 일만 남았다.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화분도 좋을 것 같고, 요즘은 무광으로 된 화분이 예뻐 보인다. 조만간 예쁜 화분으로 옮겨야겠다. 화분을 풀어놓고 보니 집이 다시금 싱그러워졌다. 봄이 온 것 같다. 



<끝> 

키우는 방법 출처 :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www.nongsar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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