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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9 보라카이

아모마(amoma)사이트에서 보라카이 리조트 예약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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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중순

설 명절에 회사가 그주에 쉰다는 소식을 접했다. 고작 보름 남았다. 급하게 가고 싶은 여행지를 찾아봤다. 이왕이면 여름엔 시원한 나라, 겨울엔 따뜻한 나라로 가고 싶었다. 그렇게 급하게 여행지를 찾다가 보니 같이 갈 수 있는 사람도 없었다. 여행은 함께하는 사람이 참 중요한데! 그러다 문득 작년 엄마와 함께 떠나기로한 보라카이를 떠올렸다. 여행 20여일을 앞두고 보라카는 폐쇄되었다. 부랴부랴 예약한 호텔 헤난크리스탈 샌즈를 취소했다. 걱정이 되었던 에어아시아 항공도 잘 취소되어 괌으로 떠났었다.


#보라카이 추억

보라카이에는 2012년에 회사 워크샵으로 갔었다. 회사는 상반기는 국내, 하반기는 해외여행을 다녔다. 방콕과 보라카이를 가게 되었다. 그 회사를 2년정도 다녔지만 함께 일한 동료들과는 일년에 한두번씩 만난다. 작년에는 교대에서 삼겹살을 선릉에서 쌀국수를 먹었다. 9년 전 보라카이 워크샵에서는 호핑투어, 전통 공연 관람, 리조트에서 있는 저녁식사가 단체 행사였고 나머지는 자유시간이었다. 동료들과 다닌 보라카이 구석구석이 떠오른다. 망고주스, 스타벅스, 루호산 전망대, 트라이시클 딜하기, 그리고 해질녘 해변을 따라 늘어선 보라카이의 식당의 조명들, 화이트 해변 앞 선셋세일링을 하는 사람들, 갑자기 내린 소나기, 스테이션3의 으슥한 골목에 아기자기한 술집들이 떠오른다. 특히 저녁 노을을 보면서 보라카이는 부모님과 꼭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보라카이를 다녀와서는 '엄마 보라카이 진짜~ 멋지더라, 나중에 꼭 가자'라고 약속했었다. 하지만 늘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갈망은 보라카이 여행 순위를 밀려나게 했다. 세상엔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았다. 그 후 스위스를 여행을 하면서도 부모님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엔 입밖으로 꺼내지 못했다. 그리고 작년에는 가보지 못한 동유럽을 엄마와 여행했다. 작년에 보라카이에 못가게된 것을 못내 아쉬워 했다. 보라카이를 엄마는 잊지 않고 있었다. 서유럽도 가보고 싶고, 오스트리아와 뉴질랜드, 보라카이도 꼭 가보고 싶다고 한다. (보라카이는 나랑 나머지는 아버지랑 패키지로 다니시면 좋겠다......)






아모마 닷컴  https://www.amoma.com/

마음이 급했다. 우리나라는 설이고, 중국은 매년 음력 1월 1일을 중심으로 치르는 중국 문화권의 새해맞이 명절인 춘절이란다. 항공과 숙박료가 두배는 물론, 중요한 것은 비치의 리조트들이 거의 매진이 되어가고 있었다. 작년에 예매했던 헤난 크리스탈샌즈 풀억세스 3인 3박4일에 70만원 정도였는데, 4박5일에 2인 140만원이 넘는다. 부모님 최상급은 아니더라도 좋은 숙소에서 좋은 추억 남기고 싶었지만, 그래도 이건 좀 배가 아팠다.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금액으로 비치에 숙소를 검색하기로 했다. 주로 이용하는 부킹닷컴에서는 원하는 화이트 비치 앞 스테이션1 또는 스테이션2의 위치에 상위 리조트들은 조회되지 않는다. 호텔스컴바인에서 아모마 닷컴에 레드 코코넛 비치 리조트라고 보였다. 스테이션2의 디몰 중심가 화이트비치 앞, 보라카이 역사와 함께한 조금 노후된 리조트였으나 조회되는 리조트 중에서는 최선이었다. 레드 코코넛 비치 리조트에 유일하게 하나 남은 방이었고, 마음은 조급했다. 아고다도 아니고 아모마라는 사이트명은 낯설게 느껴졌다. 불안한 마음이 없었던건 아니었다. 호텔스컴바인에서 조회되는 것이고 큰문제 없겠지하며 빠르게 회원가입과 결제를 해나갔다. 결제를 하고 한숨돌리고 나니까 괜히 걱정이 밀려온다. 


아모마 닷컴 사기

아모마란 사이트를 검색해봤다. 네이버에 검색한 아모마 닷컴 후기와 아모마 닷컴 사기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었다. 마음이 불았했다. 사기임이 확실해 질까봐 두려웠다. 모든 글과 댓글을 다 보는 수준으로 반나절을 아모마 사이트의 안정성에 대해 검증했다. 


검색 결과

1. 아모마 사이트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이용하지 마라.

2. 실제 아모마 닷컴에서 예약 후 호텔을 갔으나 호텔이 예약이 안됨.

3. 그 와중에 예약을 잘하고 다녀온 사람들이 있음.


결론

1. 예약을 진행했다면 아모마 사이트에 문의를 남기고, 호텔 측에도 예약이 된 것인지 확인하자. 

2. 사기와 불만사항에 대한 글이 난무했으나, 몇몇 아모마를 잘 이용한 사람들의 후기가 있었다. (희망적)

3. 예약을 진행하지 않고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속편하게 부킹닷컴을 이용하자. (안정적)

*부킹 닷컴 10% 환급 URL(링크) : https://www.booking.com/s/20_8/imistr28




엎어진 물, 예약 확정



Hotel confirmation voucher to be presented at check-in


HOTEL INFORMATION:

HOTEL: Red Coconut Beach Resort

ADDRESS: Brgy Balabag, Malay, Aklan Boracay

COUNTRY: Philippines







아모마 닷컴과 호텔측에 문의를 했다.



#아모마 닷컴의 회신 

AMOMA Customer Support Team <customersupport@amoma.com>

We have already sent your voucher by e-mail. 


그렇다 바우처는 받았지만, 부킹 닷컴보다 신뢰가 가지 않아 보이는 바우처 레이아웃...(해소되지 않는 불안)



#레드코코비치리조트의 회신 

Red Coconut Beach Hotel info@redcoconut.com.ph

Hi, Greetings from Red Coconut Beach Hotel.

Thank you for your email. We received and confirm your booking prepaid via online with confirmation number 27**** 


호텔에서 답장이 왔다. 지불이 완료된 예약과 예약번호 확인.




#1:1 챗 문의

아모마 닷컴에 문의 하는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예약내역 페이지에서 문의를 남기는 방법, 위와 같이 답변이 온다. 대응은 신속했다.

또 1:1 채팅 진행 홈페이지 우측하단에 둥근 아이콘이 있다. 한국어로 채팅가능하며 대응은 신속했다. +친절

예약을 -> 에약이라고 하는 걸로 보아 더 친근하고 친절했던 아모마 고객문의



예약내역 확인 링크

*Please keep in mind that, if you have any queries regarding your booking, they all have to be sent to us through your Amoma account :

 https://www.amoma.com/user/bookings


채팅 문의 링크

*You can also CHAT with us by clicking:

https://www.amoma.com/support.php












발빠른 대응과 친절한 답변으로 불안한 마음도 눈 녹듯 녹아내렸다. 

기대되는 보라카이~ 



레드 코코넛 비치 리조트 정보

Reservations Department

Red Coconut Beach Hotel Boracay

Tel. No. +632 8527789 to 92 | +63036 2883507

Fax No. +632 8527793

Email: info@redcoconut.com.ph

Website: http://www.redcoconut.com.ph/

Facebook: www.facebook.com/RedCoconutBoracay

Twitter: www.twitter.com/RedCoconutHotel


위치 : 디몰에서 30초라고 한다....화이트비치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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