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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9 치앙마이

연말 치앙마이 여행(항공/택시/숙소/유심/환전 및 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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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항공권 결제 / 공항택시 / 숙소 비용(어바웃어베드/쿤루앙호스텔) / 유심 가격 / 환전 및 일주일 경비

 

#갑작스런 휴가

회사가 늘 그렇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갑자기 휴가를 줬다.

연말 일주일 쭉 쉬라는 것. 설렘과 행복감이 폭발한다. 

 

눈치 보지 말고 그냥 예매해 놓을걸! 하고 후회도 했지만, 올해 이미 4번의 해외여행을 했으므로....5번째 여행지를 찾는다. 내가 소망하는 휴양지는 몰디브, 하와이, 발리를 점찍어 둔 지 오래이나, 쉽게 갈 수 없는 곳이었다. 연말 성수기 어딜 찍어도 가격이 높고, 나는 왜 매번 비싸게 여행을 가는 걸까 그런 자괴감이 들었다.

 

방콕에 친구가 있어 놀러 가려고 했는데, 태국도 연휴라서 신랑이랑 여행을 간다고 했다... 치앙마이는 강추라 하였다. 치앙마이가 요즘 핫하다고 하던데, 검색을 했다. 과연 여심을 저격하는 카페들과 초록초록한 싱그러움이 묻어있다. 날씨는 방콕처럼 덥지도 않으면서 물가가 저렴하다. 맛있는 음식과 음악이 있다. 그래 이번 여행지는 치앙마이 너로 정했다. 

 

 

#치앙마이 발권

제주에어 498,100원 (12/29~1/3)

12/28(토)-1/5(일) 일정으로는 가격대가 70만원까지도 올라갔기 때문에 일요일 출발, 토요일 도착으로 다녀왔다.

 

발권 팁!

치앙마이 야시장은 주말에 크게 열린다. 선데이 마켓이나 세러데이 마켓이 있다는 걸 알았다면 토요일 출발로 무조건 했을 것이다. 아무 계획 없이 발권하고, 아무계획 없이 떠났다. 상시 열리는 야시장도 몇 군데 있었지만 가장 크게 열리는 때는 주말이다. 연말 여행자인 나는 운 좋게 선데이 마켓이 3일간 더 열려서 야시장을 다녀올 수 있었다.

 

 

# 치앙마이 유심과 환전

유심은 한국에서 미리 구입하고, 환전은 공항에서 했고 비상금은 달러로 챙겼다.

유심은 마이리얼트립에서 8,900원 8일 데이터 무제한으로 구매했다. 치앙마이 도착 전 비행기에서 미리 교체! 현지에서 사는 것과 별로 차이도 안 났다. 무엇보다 밤늦게 공항에 내려 얼른 숙소를 가서 쉬기 위함!

 

친절한 마이 리얼 트립!

 

AIS 유심팁! 

자기 번호 확인 방법 *545# (그랩 인증 시 태국 유심 전화번호 확인 가능), 언어변경 *700, 충전잔액 및 유효기간 조회 *121#통화(문자), *121통화(음성), 데이터상품잔량 및 유효기간 조회 *121*32#통화, 요금충전 *120*충전번호#통화, 저렴한 국제전화번호 003, 009  

 

환전 팁!

공항에서 바트(THB) 환전하기, 달러나 오만원권 챙겨가서 현지 환전소에서 환전하기. ATM기 사용을 하려면 일정 금액 이상을 출금해야 수수료가 낮다. 태국 ATM에서 돈을 찾으려면 수수료 무료인 우리은행 EXK 카드를 발급해간다. 카드 발급일은 일주일 정도 걸리니까 미리 발급한다. (다른 해외 여행지라면 하나은행 비바체크카드를 발급 추천)

 

 

제주항공 탑승수속 근처 11번 출구 앞 신한은행 환전소를 이용했다.

 

#치앙마이 공항 도착

치앙마이 공항에 도착하면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한다. 공항택시를 이용하면 150바트로 숙소까지 이동할 수 있다. 치앙마이 공항은 매우 작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오면 좌측으로 이동한다. 국제선에서 국내선 쪽으로 이동하면 택시부스가 나온다. 국제선에 나오면 바로 택시 타는 곳이 있어 혼돈할 수 있다. 국제선 나와서 있는 택시부스는 300바트를 부른다고 카더라. 국내선 쪽의 택시 부스(24시간 운영)로 가서 목적지를 말하면 종이를 준다.

 

택시 이용 팁! 

국제 여객 터미널, 1층 택시부스(치앙마이공항 공식홈페이지 안내)

소형차는 150 바트, 4 ~ 5 명은 대형차는 250바트의 택시 서비스를 운영

 

국내선 택시부스

종이를 받았으면 1번 출구로 나가서 택시를 타면 된다. 1번 출구 앞에도 종이를 나눠주면서 택시를 순서대로 태워주는 사람이 서 있다. 그분에게 가서 부스에서 받은 종이를 보여주고 순서를 배정받는다. 곧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치앙마이 국제공항 (Chiang Mai International Airport / CNX)

60 Mahidol Rd,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60 ถนน มหิดล อำเภอเมืองเชียงใหม่ เชียงใหม่ 50200)

 

 

#About A Bed Hostel Chiangmai

 

248, 53 Manee Nopparat Rd, Sri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248, 53 ถนน มณีนพรัตน์ Sriphum, อำเภอเมืองเชียงใหม่ เชียงใหม่ 50200)

 

도착한 어바웃어베드 호스텔은 호스텔의 거리였다. 치앙마이에 10시 반에 내리는 건데 11시에 도착했다. 숙소 오니까 이미 늦은 시간. 하지만 숙소 앞은 환하게 여행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2박 한 게 아쉬울 정도로 좋았다. 너무 좋았다. 여성도미토리 4인실, 2명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고, 한 명은 한국인이었는데 언니 일정없으면 같이 다녀요~ 하면서 밝고 귀엽고 에너지 뿜뿜해서 한 숙소를 같이 쓰면서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 어바웃베드 호스텔에서 이틀만 같이 묵는 게 아쉬웠다. 일정이 비슷해서 올드타운에서도 우연히! 님만해민에서도 우연히 만났다! 너무 신기하다면서 밝은 에너지 뿜어내며 반갑게 인사하는 그 아이, 묵 는동안 치앙마이 정보와 여행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 아이 덕분도 있지만 이 호스텔은 정말 깨끗하고 화이트 감성으로 여심을 저격하기 딱맞았고, 벙커베드로 흔들림도 없는 것, 방마다 카드키가 있어서 보안이 철저한 것이 장점이다.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2층까지 캐리어를 드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기에 단점은 아닌거로. 

 

에어컨은 방 입구에 리모컨이 있어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새벽에 좀 추웠는데 리모컨 있는 줄 알았다면 온도를 낮출걸... 다음날에는 끄고 잤다.

여성 도미토리 4인실

About A Bed Hostel Chiangmai는 창푸악 시장(Chang Puak Market)에서 200m, 창푸악 게이트(Chang Puak Gate)에서 1.1km 거리, 깟수안깨우 쇼핑몰은 1.8km, 타패 문은 2km, 노스게이트 재즈바 400m 5분 거리, 님만해민(마야몰)까지는 1.9km 좀 멀긴한데 일정없이 돌아다녀서 몇 번은 걸어서 다녔다. 25분 소요. 걷는 걸 좋아하지만 그랩을 타길 추천하는 거리다. 

방마다 보안이 철저, 공동욕실
호스텔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 전선이 어마어마하다.
방 한 켠에 있는 공간

조식은 바나나, 딸기, 시리얼, 우유, 주스, 빵이 준비되어있었다. 요가 시간 때문에 1시간 레이트체크아웃 하고 싶었는데, 예약이 꽉 차서 안된다고 했다. 

 

결론, 어바웃어베드는 다시 가도 묵고 싶은 호스텔이다. 

 

 

 

#Khunluang Hostel(올드타운)

137-141 Prapokkloa Rd, Phra Sing, อำเภอเมือง Chiang Mai 50000 태국

(137-141 ถนนพระปกเกล้า ตำบล พระสิงห์ อำเภอเมือง เชียงใหม่ 50000)

 

쿤루앙호스텔은 올드타운 중앙에 있다. 위치가 정말 최고라더니 맞다. 삼왕상 바로 옆이다. 체디루앙사원, 왓판타오도 가깝다. 바로 앞에 썬데이 마켓이 열린다.

 

 

밤에도 낮에도 예쁜 숙소, 쿤루앙 호스텔

여성도미토리 6인실 예약. 어바웃어베드가 화이트+미니멀이라면, 쿤루앙호스텔은 모던하고 세련되다고 해야 할까. 이 숙소 역시 잘한 선택. 위치며 청결함이며 우수한 점수를 주고 싶다. 

 

체크인 후 방으로 건너가는 마당. 여기를 지나가려면 체크인 후 카드키가 있어야 한다. 31일 밤에는 호스텔 사람들 모여서 고기 구워 먹기도 하고 파티를 즐기는 듯했다. 나는 풍등 날리러 가야 하므로 체크인만 하고 다시 밖으로 나왔다. 

1층에서 마당을 지나 바로 보이는 여성 6인실 도미토리 룸, 방마다 카드키로 보안이 철저하다. 

쿤루앙 호스텔의 깨끗한 객실

깨끗하다. 아쉬웠던 점은 카드키로 조명을 켜야되는 점이다. 충전을 계속하고 싶은데 나갈 때 보조배터리 충전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조식 먹는 곳에서 충전했다. 다행히 없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3일 동안 밖에서 충전기를 사용했다. 

 

 

조식은 아래 라운지 겸 카페인 곳에서 한다. 어바웃어베드 보다 훨씬 잘 나온다. 샌드위치와 과일, 샐러드 등 나왔다. 호스텔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샤워실에는 샴푸, 바디워시가 있었다.

 

 

 

 

 

#치앙마이 숙소 가격 및 유심, 환전, 보험 가격 정보

어바웃 어 베드 호스텔(About A Bed Hostel Chiangmai) 숙소2박 ₩43,476
쿤루앙 호스텔 (Khunluang Hostel)숙소3박 ₩52,404
태국 치앙마이 유심AIS ₩8,900
여행자보험 ₩6,870
치앙마이 일주일 경비 환전(9000바트) ₩356,580

 

 

 

#끝으로 

올드타운 밤에 어둡고 다니기 힘들다고 했는데 조금 무서울 수는 있다. 편의점까지는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였다. 타페게이트나 조금 멀리 간다면 그랩을 이용하는 게 좋겠다. 밤늦게 여행자들이 다니고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상점 문들이 닫아서 어둡다. 올드타운 밤에 할 것 없고 심심하다고, 님만해민을 많이 추천하는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올드타운 좋았다. 노스게이트 재즈바나(조금 멀긴 한데 걸어갔다), 조인옐로우는 한 블록으로 가깝다. 그리고 타페이스트 재즈바나 나이트바자는 당연히 그랩으로 이동했다(낮에는 걸어오기도 했다). 숙소를 한곳에 정하고 그랩으로 이동하는 것도 괜찮은 듯하다. 그랩에 프로모션 코드를 적용하면 저렴하게 타고 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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